운영 난이도가 높은 물류센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신 기술 제시

매년 물류와 관련한 혁신적인 아이템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는 VisionNav가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 2021’에서 최신형 AGF(Automated guided forklift)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최신형 AGF는 인공지능(AI)과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산업용 지게차와 로봇 중앙 제어 시스템을 결합하여 운반을 위한 로봇 비전으로 자율 주행 및 내비게이션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기존 지게차에 비해 효율성이 높고 작업 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전자 상거래, 3PL, 3C 제조, 식품 및 의약품, 자동차 및 신 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을 포괄하는 물류와 제조 분야에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중국 매체인 Pengpainews에 따르면 최근 VisionNav는 중국의 글로벌 기술 기업인 ByteDance로부터 새로운 투자를 받으며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형 AGF를 선보이는 VisionNav는 홍콩 Chinese대학과 도쿄 대학의 박사팀이 함께 손잡고 지난 2016년 설립된 기업으로 현재 운전자 없는 산업용 차량, 인공지능, 친환경 시스템, 딥러닝, 서보제어 기술을 물류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이다. 이미 IDG캐피털, 레노보캐피탈 등으로부터 1,500만 달러 규모의 B2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을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VisionNav의 솔루션이 사용되고 있으며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운전자 없이 운전이 가능한 차량, 무인 물류 솔루션 등을 제공함으로써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는 시대’에 앞장서고 물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물류 솔루션을 제시해왔던 VisionNav는 2019년 선보였던 ‘Multi-layer rack stacking’과 친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인 ‘Bright-Eye’가 대표적인 시스템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0년 열렸던 CeMAT Asia 2020에서는 ‘무인화 트럭 시스템’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VisionNav의 대표적인 솔루션인 ‘Multi-layer racks stacking’은 인식 기술과 서보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이다. 일반적으로 무인지게차를 활용할 경우 다양한 랙의 유형을 정확하게 식별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무인 자동지게차가 작동하는데 있어서 5개 층 이상을 적재해야 하는 경우 무인 지게차가 랙을 식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이 ‘Multi-layer racks stacking’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현재 다양한 자동차 제조기업과 3PL기업들의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 슬림한 디자인의 무인지게차가 비용에 민감한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게차를 슬림하게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VisionNav의 기술을 활용하면 가능하다. VisionNav측에 따르면 VisionNav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수동 운전 위치를 제거해준다면 무인 지게차의 크기를 슬림하게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약 2m 내외의 좁은 통로에서 운영이 가능한 무인차를 적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저장 공간은 기존과 비교해 30%이상의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VisionNav의 한국지역 세일즈디렉터인 Vivian Han은 “VisionNav의 제품은 중국 내 100개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에 이미 적용된 바 있다”며 “9.4m가 넘는 무인 저장소나 통로가 2m에 불과한 무인 보관소, 무인 적재, 무인 하역 등 난이도가 높은 곳에서 VisionNav의 제품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AGF를 선보이는 곳이 한국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장 동향과 한국의 수요를 더 잘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제품을 최적화 해 한국 시장의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 2021’는 자동화·스마트 팩토리 분야와 관련한 대한민국 최고의 전시회로 전 세계 450개 이상의 업체와 6만 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VisionNav의 제품은 이번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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