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게이트 탕헤르 ‘컨’ 터미널에 ‘오퍼스 터미널’ 구축

 

유수홀딩스의 자회사 싸이버로지텍(대표 송영규)은 지난 5월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 유로게이트가 운영중인 모로코 ‘유로게이트 탕헤르 컨테이너 터미널(EUROGATE Tanger S.A. container terminal)’과 ‘오퍼스 터미널(OPUS Terminal)’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세계 3위 선사인 CMA CGM이 주요 주주로 있는 유로게이트의 탕헤르 컨테이너 터미널은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관문 역할을 맡고 있는 항만 터미널이다. CMA CGM은 탕헤르 컨테이너 터미널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급증함에 따라 생산성과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싸이버로지텍의 터미널 운영시스템인 오퍼스 터미널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계약 수주로 싸이버로지텍은 아프리카 지역 고객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현재 운영 중인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과 함께 아프리카와 유럽의 항만 요충지에 IT솔루션 공급사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 또한 세계 주요 지역 항만에 고객사를 확보함에 따라 글로벌 터미널 운영시스템 개발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싸이버로지텍의 오퍼스 터미널은 효율적인 항만 운영을 위해 터미널 계획부터 운영, 모니터링, 대시보드까지 터미널 운영에 필요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중앙 집중형 IoT 플랫폼을 구축, 장비의 실시간 데이터를 포함한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 수집과 처리를 위한 가상화환경(Digital Twin)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유로게이트는 탕헤르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 예측은 물론 인공지능(AI),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을 통한 의사결정 등이 가능한 스마트 항만 터미널로 탈바꿈해나갈 계획이다.

싸이버로지텍 송영규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싸이버로지텍의 활동 영역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이며,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으로 CMA CGM와 지속적인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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