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22대 동시 상·하역 가능한 ‘풀 드라이브인’ 시스템 갖춰

DHL코리아(대표 한병구)는 평택, 화성, 오산, 안성, 용인시 남사면 등 경기 남부권 수출입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DHL 평택서비스센터’를 15일 신규 오픈했다.

DHL코리아는 경기 남부권 내 물류네트워크 강화와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평택서비스센터를 마련했다.

시설 면적 약 1,452㎡ 규모인 DHL 평택서비스센터는 배송차량 22대가 동시에 상·하역 작업이 가능한 ‘풀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을 갖춰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도이치포스트DHL그룹의 탄소 배출량 절감 목표에 따라 전기 지게차와 배터리 충전 시설을 도입하고 사업장 내 LED 전등을 설치하는 등 전력 효율성을 높였다.

산업단지 중심에 자리한 평택서비스센터는 평택파주 고속도로, 경부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수입화물은 최대 1시간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또한 수출화물의 픽업 마감시간이 연장되고 센터 방문접수도 17시까지 당일 발송할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덕분에 인근 산업단지에서 생산하는 전자제품, 반도체, 자동차, 화학, 화장품 등 관련 제품들의 국제특송을 통한 수출물량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한병구 DHL코리아 대표(사진 하단 좌측)는 “이번 DHL 평택서비스센터 신규 오픈은 경기 남부권의 고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유연한 특송서비스 제공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이커머스 활성화에 따라 수출입 물량 증가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DHL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네트워크 시설 투자와 인프라 강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HL코리아는 올 3월 익산서비스센터를 이전 시설 대비 약 6배 규모로 확장 이전한 바 있으며, 서울 강북서비스센터와 광주광역시서비스센터의 확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DHL코리아는 전국적으로 23개 서비스센터, 8개 서비스포인트를 비롯해 100여 곳이 넘는 제휴 접수처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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