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마일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위해, 지우종합상사와 업무협약

일반 4륜 배송차량보다도 무려 6배나 많은 매연을 배출하는 이륜차 시장에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여 시장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친환경 이륜차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무빙’은 빠르게 커지고 있는 배달대행 시장에서 e-모빌리티 인프라 확산을 위해 지우종합상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친환경 전기 이륜차가 국내 라스트마일 물류 생태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실증·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지우종합상사가 도입할 이쿠터 E2 모델
지우종합상사가 도입할 이쿠터 E2 모델

한편 전기 이륜차 모델 ‘이쿠터’를 국내 공식 수입하는 지우종합상사는 무빙과의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라스트마일 물류시장에 친환경 바이크 공급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친환경 이쿠터 E2 모델은 300만 번의 테스트를 거친 차체와 고품질의 충격완화 장치, 주행 효율이 뛰어난 중앙 구동식 모터를 사용, 안정성과 성능 면에서 배달대행 라이더들에게 최적화된 전기 이륜차로 꼽힌다. 여기다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보조금 지원 대상 모델로도 인증 받았다. 특히 이륜차 공유·구독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무빙은 향후 전국 주요 거점에 e-모빌리티용 공유 배터리 충전시스템(BSS)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에도 본격 나선다.

e-모빌리티용 공유 배터리 충전시스템(BSS)
e-모빌리티용 공유 배터리 충전시스템(BSS)

 

이번 협약에 따라 새로 출시될 이쿠터는 앞으로 무빙 BSS를 이용, 배터리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게 돼 운행 거리를 포함해 배터리 충전 편의성도 크게 높이게 됐다. 이렇게 될 경우 전기 이륜차 운영에 걸림돌이던 배터리 충전문제도 쉽게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명 무빙 대표는 “지우종합상사와 같은 모빌리티 업체와의 협력은 물론 무빙이 주도할 BSS 기반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효 지우종합상사 공동대표도  “혁신적인 무빙 플랫폼과 이쿠터의 섬세한 기술력을 결합해 수준 높은 친환경 라스트마일 인프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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