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W BOY HERO _ COMING OF ‘V-NOMICS’
‘V-NOMICS’는 ‘바이러스가 바꾸어 놓은 그리고 바꾸게 될 경제’를 의미한다. 본 서에서는 ‘V-NOMICS’를 4가지 관점에서 언급하고 있다. 첫 번째는 모두가 바라고 있는 V자형 경제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며, K자형의 양극화가 주가 되는 가운데 업종 별로 특성에 맞는 경기의 변동성을 갖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두 번째는 대면과 비대면의 황금비율을 찾아 이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세 번째는 소비자들은 기업이 얼마나 안정적인 브랜드를 확보하고 상생과 사회적 가치(특히 환경)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에 주목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는 극심한 양극화에 대처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관심 확대 및 공동체 의식의 회복, 조직의 변화대응력이 중요해 질 것이라는 점이다.

COW BOY HERO _ OMNI-LAYERD HOMES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재택근무라는 것은 상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젠 재택근무는 일상적은 근무의 한 형태가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집’이라는 공간을 세 가지의 층위(Layer)로 구분 짓게 될 것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인 기본 레이어(Basic Layer)는 집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 기능을 심화하는 층으로 스마트 홈을 그 예로 제시할 수 있으며, 둘째인 응용 레이어(Additional Layer)는 그동안 집에서는 별로 하지 않았던 일을 집에서 해결하는 층으로 쇼핑, 운동 등을 집에서 진행하는 것을 의미하고, 세 번째인 확장 레이어(Expanded Layer)는 집의 기능을 인근으로 확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향후 미래주택 공간의 패러다임이 정의되어질 것임을 의미한다.

COW BOY HERO _ WE ARE THE MONEY-FRIENDLY CENGERATION
돈과 소비에 대해 편견이 없는 새로운 소비계층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데 주저함이 없지만 충동적인 구매가 아니라 구매과정에 많은 공을 들이며, 허투루 소비를 하지 않는다. 과시형 소비에도 구매할 것과 렌트, 공유할 것을 구분하고 구매 시에도 여러 경로를 통해 최저가를 찾아 구매를 진행하는 등 합리적인 소비를 진행하며, 투자에 대한 긍정적이며 적극적이다. 이들은 ‘행복은 충동적이나 행동과 걱정은 계획적으로’이란 경제개념을 가지고 있다.

COW BOY HERO _ BEST WE PIVOT
앞으로의 소비시장은 급격한 변화가 수시로 발생될 것이다. 따라서 시장의 변화에 따라 사업을 조정할 수 있는 피보팅 역량은 향후 기업의 중요한 역량이 될 것이다. 이러한 피보팅 전략은 첫째. 기술과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전환하는 ‘핵심역량 피보팅’ 둘째. 시설, 설비 및 건물 등의 인프라를 중심으로 사업전환을 시도하는 ‘하드웨어 피보팅’ 셋째. 기존 고객군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환하는 ‘타깃 피보팅’ 넷째. 새로운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 경로를 변경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세일즈 피보팅’으로 구분할 수 있다.

COW BOY HERO _ ON THIS ROLLERCOASTER LIFE
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짧은 유행에 급격히 몰렸다가 금세 실증을 느끼고 다른 관심사로 우르르 몰려가곤 한다. 이들은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스마트 폰을 들고 더 자극적이고 새로운 콘텐츠를 찾아 이리저리 찾아다닌다. 이러한 트렌드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의 방향성을 ‘숏마케팅’으로의 전환을 요구하게 만들고 있다.

COW BOY HERO _ YOUR DAILY SPORTY LIFE
건강만을 위한 운동은 이제 식상해지고 있다. 운동은 이제 단순한 활동의 관점이 아니라 패션, 인증 샷, 챌린지 등으로 이어져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개인의 성장까지 이루고 있다. 운동을 통한 다양한 관계 관리의 확대와 정체의 시대에 운동을 통해 스스로의 성취감을 찾고자 노력을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관련 플랫폼 비즈니스의 확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제 운동은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소비자가 시간을 어떻게 소비하느냐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형태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COW BOY HERO _ HEADING TO THE RESELL MARKET
공유경제 뿐 아니라 중고경제의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다. 중고거래는 이전과는 다른 경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남이 사용하던 것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몇 번을 사용했는가에 대한 ‘N차 신상’이란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N차 신상은 단지 거래의 개념을 넘어서 재테크의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중고시장의 확대는 생활 플랫폼의 성장을 도모하게 될 것이나,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의 접목이 향후 시장 확대의 지속성의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

COW BOY HERO _ EVERYONE MATTERS IN THE ‘CX UNIVERSE’
고객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CX(Customer eXperience)의 총체적 관리가 필요하다. CX UNIVESE는 고객경험에 대한 총체적인 세계관을 공유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가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사이클에 고객을 참여시킬 수 있어야 한다. 첫째. 물 흐르듯 매끈하고 끊임없는 경험을 제공하고 둘째.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세 번째로는 색다르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CX사이클이라고 한다.

COW BOY HERO _ ‘REAL ME : SEARCHING FOR MY OWN LABEL’
사회적 접촉이 현격히 줄어들면서 실존적 불안이 가중되는 현대인들은 스스로의 대한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내 안의 나’ 자기 정체성을 찾는 과정을 추구한다, 이를 ‘레이블링 게임(Labeling Game)’으로 지칭한다. 이는 스스로에 대해 특정 유형의 레이블을 붙이고 해당 유형이 갖는 라이프를 동조, 추종함으로써 자기 정체성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려고 함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현실의 자아를 스스로 확인하고 타인과 공조와 비교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것으로 이는 고민에서 벗어나 일상에서의 소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형태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COW BOY HERO _ ‘ONTECT’, ’UNTACT’, WITH A HUMAN TOUCH
‘온텍트’와 ‘언텍트’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휴먼터지’의 필요성이 커지게 될 것이다. 이는 진정한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능력은 여전히 ‘인간’에게 있기 때문이다. 휴먼터지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첫째. 고객중심의 공간과 동선을 꾸며야 하고, 둘째. 인간적 소통 채널을 강화해야 하며, 셋째. 기술에 대한 사람의 숨결과 윤리적 사장이 감안되어야 하고 마지막 넷째로는 무엇보다도 내부 구성원들의 마음 챙김이 필요하다. 휴먼터지가 필요하다는 의미는 기술을 인간적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손길은 여전히 필요하다’라는 의미로 결국은 진정성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의미이다.

‘트렌드 코리아 2021’에서 제시한 ‘COW BOY HERO’를 개인적인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면 앞으로의 환경은 점점 개인화를 촉진하게 될 것이며, 사람은 그 가운데서 스스로의 가치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될 것이다. 개인화가 심화된다는 것은 비즈니스 관점에서는 다양성과 유연성에 기반하여 변화에 대한 속도를 갖추어야 함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진정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의 진정성이라는 것이다.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된 세상에서 마음과 마음으로 연결할 수 있는 진정성이 앞으로는 사람이나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는 것을 본 서의 주제로 공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