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제2의 도약을 위해 송도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2일부터 송도 IBS타워(연수구 송도동 29-13)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간 IPA는 2005년 창립 이래 중구 신흥동에 소재한 정석빌딩을 사용해왔으나 사무공간의 추가확보와 임대료 부담 완화, 인천항 물류 환경의 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4월, 사옥 이전을 결정한 바 있다.

특히, 인천신항이나 신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터미널, 아암물류2단지 및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등 인천항의 핵심 개발·운영사업들이 기존 중구와 서구에서 인천신항이 위치한 연수구로 이전되고 있는 데다 컨테이너 물동량과 국제여객, 배후단지 조성 등 인천항의 핵심기능들도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이전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사옥 이전의 가장 큰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IPA는 새롭게 입주한 IBS 타워의 31층에서 35층까지를 사용하게 되며 1층에는 고객지원센터와 민원인 접견실 등을 갖춰 방문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옥 이전에 따른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기존 사옥인 정석빌딩 1층에도 고객지원센터를 지속 운영해 업무를 정상처리할 예정이다.

최준욱 IPA 사장은 “이번 사옥 이전을 통해 핵심사업에 역량을 더욱 집중해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