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LA 직기항 서비스…“국적선사로서 책임 다할 것”

HMM의 컨테이너선 2척이 북미 서안 항로에 추가 투입되며 국내 기업들의 해외 수출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HMM(대표이사 배재훈)은 국내 수출기업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북미 서안 항로에 컨테이너선 2척을 긴급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긴급 투입 예정인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레스티지호’와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인테그랄호’는 이달 말 부산을 출발해 다음 달 11일, LA에 도착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글로벌 물동량이 감소했으나 최근 미국 경제가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정기항로에 선복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국내에서 수출되는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북미 서안 항로의 선복 부족으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 운송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배재훈 HMM 대표이사는 “국내 선화주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