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CNC Line이 인천항에 CSECP2 서비스를 개설했으며 흥아라인의 IHP2 서비스도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CSECP2에 투입된 마운트 니콜슨호는 지난 20일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 첫 입항했다. 1,700TEU급 선박 5척, 1,900TEU급 선박 1척을 투입해 주 1회 기항할 예정이다.

IHP2 서비스에 투입된 란타우 브릿지호도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 첫 입항했으며 1,000TEU급 선박을 2척 투입해 주 1회 기항할 예정이다.

CSECP2 서비스 노선은 인천항을 기점으로 상해-닝보-람차방-방콕-람차방-마닐라-홍콩-셔커우-바탕가스-세부-카가얀 데 오로-다바오-셔커우-홍콩-인천 순으로 운영되며 IHP2 서비스 노선은 부산-인천-홍콩-하이퐁-홍콩-부산을 기항한다.

이번 동남아 신규 서비스 개설로 인천항과 태국 간 컨테이너 서비스는 10개로 늘어났다. 특히 CSECP2는 태국과 필리핀을 동시에 기항하는 서비스로 동남아권 물동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CMA-CGM의 자회사인 CNC Line의 신규 서비스는 인천항 서비스와 CMA-CGM이 운영하는 여러 항로들을 연계해 수도권 소재 수출 화주들의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동남아시아 서비스 증가로 인천항의 경쟁력 증대와 수도권 화주 포워더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며 새롭게 개설되는 항로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