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로지스팟과 업무협약 체결…“올해 안 개발 및 적용 목표”

최근 전 세계 최초로 수소 전기 대형트럭 양산체제를 구축해 화제를 모은 현대·기아차가 이제 본격적으로 ‘물류’를 향한 발걸음을 이어간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3일, 국내 물류 스타트업 업체인 메쉬코리아, 로지스팟과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 스마트 물류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차량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와 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물류 솔루션의 고도화를 목표로 하는 물류 업체들이 협력해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서 이뤄졌다. 협약에 참여한 현대·기아차와 메쉬코리아, 로지스팟은 올해 안으로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는 한편 고객사 적용을 통해 가치 입증까지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자체 개발한 커넥티드 단말 및 상용 모빌리티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한 차량 운행 데이터, 상태 데이터, 특장 데이터 등 각종 데이터 자료를 수집 및 제공하게 된다. 물류 스타트업인 메쉬코리아와 로지스팟은 이 자료를 통해 물류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하고 개선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최종 고객인 운송사와 화주사에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비리티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여러 물류 솔루션 사와의 협력을 이어나가 물류 산업에서의 현대·기아차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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