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물질 수거 통해 해양환경 개선 기대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이 해역 내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 부산 감천항(서측) 오염 퇴적물 정화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산 감천항은 활발한 선박활동, 주변의 밀집된 대형 공장과 발전소 등으로부터 오염물질이 배출돼 지속해서 해양환경 개선조치를 요구받아온 곳이다. 이에 KOEM은 해양수산부로부터 감천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부산 감천항 오염 퇴적물 정화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238억 원의 국비가 투입돼 242,689㎡ 해역에서 약 204,737㎥의 오염 퇴적물을 수거 및 처리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서측 36,690㎡ 해역에서 약 50,000㎥의 오염 퇴적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KOEM 관계자는 “이번 정화사업으로 오랜 기간 쌓여있던 감천항의 오염 퇴적물을 제거해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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