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프로그램으로 연간 6,000만 개 이상 포장물에 탄소 상쇄

UPS는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6월 한 달 동안 탄소중립 발송을 선택한 모든 화물을 대상으로 해당 옵션 선택 시의 탄소 상쇄량과 동일한 양을 추가 상쇄한다고 밝혔다.

UPS 탄소중립(carbon neutral) 발송 옵션은 인증된 탄소 배출권의 구입을 통해 화물 운송 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프로그램으로 6월 한 달간 발송인이 UPS 탄소중립 발송 선택 시, 적게는 포장물 당 900원(0.75달러) 정도를 지불하면 해당 옵션의 탄소 상쇄량에 더해 UPS가 옵션과 동일한 만큼의 탄소를 추가적으로 상쇄하여 화물의 탄소발자국을 두 배로 줄일 수 있다. UPS의 추가 지원으로 발송인은 화물 운송으로 발생하는 탄소의 두 배에 해당하는 만큼을 상쇄함으로써 ‘탄소 네거티브’ 실현에 동참할 수 있다. 탄소중립 발송 옵션은 UPS Worldwide Express Plus, Worldwide Express, Worldwide Express Saver, Worldwide Expedited 및 Worldwide Express Freight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2010년부터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실시해 연간 6,000만 개 이상의 포장물에 해당하는 탄소를 상쇄하고 있는 UPS는 산림녹화, 매립가스 파괴, 폐수처리 등 전 세계 사업을 지원해 왔다. 또한 UPS는 탄소중립 발송 옵션 외에도 한국 내 지속 가능한 물류 생태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UPS코리아는 2013년 UPS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글로벌 나무 심기 행사(Global Tree Planting Day)’를 주관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 실시한 서울시 구로구 푸른수목원 나무 심기를 포함해 매년 다양한 장소에서 200~300그루의 나무를 심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UPS 재단(UPS Foundation)의 글로벌 산림 이니셔티브(Global Forestry Initiative)의 일환으로, 2020년 말까지 전 세계에 1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하고 있으며 지금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박효종 UPS코리아 사장은 “UPS는 글로벌 통합물류 선두 기업으로서 우리가 활동하고 있는 지역사회에 환원할 책임이 있으며, 고객들이 보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파트너들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국내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탄소중립 운송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환경의 날과 같은 전 세계적 움직임에 발맞춰 UPS가 고객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UPS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CSO) 겸 환경정책 부사장 수잔 린제이-워커(Suzanne Lindsay-Walker)는 “지구를 지키는 행동을 촉진하는 것이야말로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UPS 탄소중립 발송 옵션에 대한 인식을 높여 더 많은 고객이 해당 옵션을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 궁극적으로 UPS가 대규모 탄소 감축 프로그램에 기금을 지원하고, 운송 시 발생하는 환경 문제를 줄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UPS는 6월 한 달 동안 고객과 함께하는 탄소 상쇄량 확대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할 예정이며 지속 가능한 배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UPS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UPS의 제18차연간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2020년 6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UPS 탄소중립 발송 옵션은 글로벌 검사, 시험 및 인증기관인 SGS(Societé Généale de Surveillance)로부터 검증받았으며 UPS의 탄소 상쇄 프로세스는 영국 친환경 솔루션 제공기업인 내츄럴 캐피털 파트너스(Natural Capital Partners)의 카본 뉴트럴 프로토콜(CarbonNeutral Protocol)을 준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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