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어려움 적극 개선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급격한 물류비의 상승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들이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들이 다양한 방안을 쏟아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8일, 대통령 주재 제4차 비상경제 회의에서 ‘위기를 기회로, 수출 활력 제고방안’을 보고하고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는 내수, 민생에 대한 지원 확대와 스타트업, 벤처 지원을 위한 대책을 논의해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수출애로 해소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기업 R&D 부담경감 등 3개 분야를 주요 내용으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공급망 충격과 수요 급감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온라인 코리아 전시회 개최 및 기업인의 출입국 제한 해소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전시회가 취소되고 있어 오프라인 바이어 매칭이 힘들어진 것을 고려해 온라인 매칭에 구현에 나선다. AR, VR 등을 활용해 온라인 코리아 전시회를 개최해 우리 기업 홍보에 나선다.

온라인 전시회는 특별 전시회 50회, 상시 전시관 10개 등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코트라, 중진공 등을 통해 대기업에 비해 위기에 취약한 1만개의 중소·중견기업 해외지사 돕기에 나선다.

기업의 원활한 수출 환경을 위해 공급망 관리 필수인력을 대상으로 출입국 제한을 해소를 위해 국내에서 해외로 출국하는 기업인들의 경우 양자, 다자채널을 통해 입국금지, 격리 등의 애로를 해소한다. 또한 중소·중견기업 출장수요 충족을 위한 특별전세기 운항을 추진한다.

해외에서 국내 입국의 경우 핵심 생산설비 가동에 필수적인 해외 엔지니어의 입국을 지원할 계획이다.

▲항공노선 확대하고 세대최대 ‘컨’선 투입
정부는 물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물류기업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항공 및 해운 노선증편 등 화물운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휴 여객기 활용 화물노선 증편, 수출 중기 항공운임 상승분 50% 보조, 항공운임 관세특례 확대할 계획이다.

해운의 경우 한중일 선박운항 확대, 미주·유럽 노선증편, 유럽 세계최대 ‘컨’선 투입해 우리 기업들의 물류를 지원한다.

한편 현지 공동물류서비스 지원을 기존 12개국 22개소에서 78개국 119개소로 확대하고 보관, 포장 등 현지비용의 70%를 국고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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