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4차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 종합계획 수립’…운전자 근로여건 개선 기대

 ▲ 향후 화물차 휴게소 및 공영차고지 확충 계획. (자료=국토교통부)

앞으로 5년간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화물차 휴게소와 공영차고지가 42개소 확충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화물차 휴게소의 지역별, 단계별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개발 및 추진 방향에 대한 지침을 광역, 기초 지자체 등에 제시하는 내용의 ‘제4차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제4차 계획은 기존 계획과 달리 계획기간 내 단계별 목표달성이 가능한 지점을 중심으로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시급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투자우선순위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계획수립에는 화물차통행량, 통행비중 등 과학적 분석기법, 대상도로 유형 확대, 교통사고 빈 지역, 이격거리 과다 지역 등을 고려해 시급한 곳에 우선 설치되게 했으며 기존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앞으로 5년간 화물차 휴게소 12개소, 공영차고지 30개소 등 총 42개소가 확충되며 중장기적으로 화물차 휴게소 54개소, 공영차고지 32개소 등 총 86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령 중 휴게소 설치기준 개정을 통해 민간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새로운 서비스 창출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화물차 휴게소는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휴식장소의 제공이라는 기본적인 기능과 더불어, 화물차 운전자에게 필요한 각종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복합서비스 공간으로 개발하고, 공영차고지 확충을 통해 도시 내 화물차 불법 주차를 감소시켜 이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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