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70여억원 투자…부품, 완성품 등 정밀 검증해 브랜드 신뢰도 극대화 나서

현대건설기계가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 용인에 대규모 신뢰성센터를 착공한다.

현대건설기계는 경기도 용인 마북리 연구소에 총 4만㎡(1만 2,100평) 규모의 부지에 신뢰성센터 및 완성차 성능시험동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총 770여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울산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시험동을 신뢰성센터로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내년 8월 완공 예정이 신뢰성센터는 부품부터 완성품까지 통합적으로 연구할 수 있다.

특히 신뢰성센터는 영하 40℃부터 영상 80℃까지 극한환경에서 장비 성능을 점검할 수 있는 대형 실험실을 비롯해 각종 시뮬레이터와 최첨단 시험·측정 장비가 설치된다. 또한 강화되는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기술 및 고효율, 소음저감기술 등 다양한 연구 및 실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 김광민 신뢰성센터장(상무)은 “신뢰성센터가 완공되면 유압 및 기계부품부터 완성품까지 사전검증이 강화돼 완성장비의 품질 경쟁력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당사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충성도가 높아지는 만큼 글로벌 시장공략도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월 품질부문을 품질본부로 격상 8월에는 올해 전체 채용인원 중 연구개발부서에 배정하는 등 품질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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