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배송인력 교육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것

IT를 접목해 라스트마일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 기업 아뵤코리아(대표 이이삭)의 와사비가 안정적인 택배물량을 갖추고 있는 제이엠상사와 업무협약(사진)을 맺고 수도권 서부지역인 남양주시를 기반해 다양한 상생 물류사업에 나선다.

아뵤코리아와 제이엠상사(대표 김영주)는 지난 16일 ‘택배서비스 커리큘럼 개발과 교육을 통한 배송 전문 인력 양성 과정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사는 ▲차별화된 택배 배송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공동 콘텐츠 제작 및 교육자 양성 ▲물류서비스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법론 연구 ▲택배 배송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상호자문과 정보교류 ▲지역기반의 3PL 사업 공동 발굴 및 신규 사업 설계 등 남양주 지역 고용창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부터 관련 교육과정 체계 수립 및 운영방안 현실화를 통한 정규 교과를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제이엠상사 김영주 대표는 “갈수록 세분화되고 있는 택배서비스에서 최적의 배송 교육 시스템을 통해 올바른 인성과 경쟁력을 갖춘 전문 배송인력을 양성하고, 고용 창출을 통해 남양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택배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뵤코리아의 ‘와사비’는 최근 일본어로 고추냉이란 뜻으로 쓰여 일본기업이 아니냐는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와사비란 브랜드로 라스트마일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이삭 대표는 “와사비의 Wa(와)는 영어의 감탄어 이고, savvy(사비)는 전문가란 뜻의 영어 합성어”라며 “일본의 와사비와는 전혀 다른 ‘동음이의어’일 뿐 일본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물류서비스 브랜드”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일본의 비상식적 경제제재로 와사비란 서비스 이름이 일본의 자본이 투자되거나 혹은 일본의 물류서비스를 국내에 제공하는 것으로 오해가 있다”며 “이름 자체가 비상식적이고,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음을 인정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와사비란 라스트마일 물류서비스 브랜드는 일부 식품의 일본산 외래어가 한국 및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보통 명사화된 것들(돈까스,우동 등)로 이번 일본 사태와 관련해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이삭 대표는 “본의 아니게 오해를 낳았지만, 친일 혹은 매국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만큼 이번 계기로 와사비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화된 물류 IT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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