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 사업’ 실증과제 최종 선정…내년 12월까지 지원 계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친환경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해 앞장선다.

과기정통부는 신시장·신서비스 창출을 위해 분야 간 융합 및 다부처 협력으로 실증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사업’의 8개 실증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는데 그 중 스마트항만에 대한 실증 및 기획 과제가 있어 눈에 띈다.

과기정통부는 먼저 항만환경관리와 함께 항만근로자, 항만인근주민의 건강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선도적인 스마트항만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통합환경관리 기반 스마트항만 사업모델에 대한 실증 및 기획사업을 진행한다.

인천항에서 진행되는 이번 과제 추진을 통해 항만뿐 아니라 항만이 위치한 도시의 대기 질 개선과 환경적 위해 요인 저감, 나아가 인근 주민의 생활환경 및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스마트항만의 환경관리를 위한 플랫폼의 실증 및 기획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인천항만 지역의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항만 환경관리 플랫폼 개발 및 실증, 항만 환경 오염물질 규제근거자료 확보 및 대기 질 개선방안 도출을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인천항 내항, 연안항 등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드론,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기 질 모니터링과 오염원의 확산 예측 △오염원 배출 선박 식별 및 추적을 통해 실질적인 규제수단 제공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스마트항만 관련 과제 외에도 어린이 안전 시스템, 홍수예경보시스템, 드론 운영 플랫폼 개발 관련 과제들도 이번 실증과제 리스트에 포함,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약 17개월 동안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류광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 연구성과의 신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증작업이 매주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혁신성장동력의 연구성과들이 융합돼 경제·산업을 고도화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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