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저온·위험물까지 처리하는 복합허브센터가 될 것”

글로벌 물류기업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대표 원제철)은 지난 8월 1일 인천공항물류단지에서 인천국제물류센터기공식을 개최했다.

인천공항물류단지 1단계 P3블록에 신축되는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 인천국제물류센터는 대지면적 6,089㎡에 연면적 7,731㎡ 규모로 지어지며, 지상 2층의 보관 공간을 보유한 대형 물류센터다. 또한 지상 4층 규모의 사무동을 함께 보유함으로써 물품 보관은 물론 인천공항 내 항공물류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도 갖추게 된다.

지상 2층으로 구성되는 보관 공간의 경우 5,849㎡의 면적에 상온은 물론 저온 냉장 설비를 갖춘 다목적 창고로 구성되며, 높이 22미터 규모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옥외에는 98㎡ 규모의 위험물저장소를 두어 항공운송을 통해 국내외로 수출입하는 각종 위험물의 안전한 보관과 운송을 지원한다.

지상 4층 규모의 사무동은 업무를 위한 사무실과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한 식당, 휴게실, 샤워실, 기숙사 등이 포함된다.

원제철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 회장은 “기공식을 개최한 날은 우리 회사의 창립 18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해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새로 지어지는 인천국제물류센터는 국제특송, 유통, 무역, 전자상거래, 3PL 등 다양한 업무영역을 현대식 자동화 시스템으로 처리하는 복합물류허브센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일본과 무역 갈등 등 대내외적 시련이 있지만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미래를 준비해나가겠다. 이번 인천국제물류센터 신축은 ‘2025년 월드베스트익스프레스10’이라는 비전과 3,000억 목표 달성을 위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은 인천국제물류센터에 첨단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첨단 IT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물품 입고부터 보관과 포장, 배송까지 전 과정에 걸쳐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재필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 상무이사는 인천국제물류센터에 대해 “2020년 3월 말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내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의 물류역량 강화와 인천국제공항이라는 중요한 거점을 십분 활용하는 항공해상 물류허브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