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관련 호주 항공청 CASA 승인 마쳐

구글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프로젝트 윙(Project Wing)'은 호주 캔버라에서 드론 배송 실험에서 완전한 서비스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윙은 지난 2014년부터 호주에서 무인 항공기 배송 기술을 테스트해왔고 최근 1년간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이미 호주 농촌 지역 가정에 식품·가정용품·약품 등을 3천 건 이상 배송했다.

이제 고객은 모바일 앱을 이용해 신선 식품이나 인기 있는 커피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품 등 다양한 품목을 주문한 뒤, 몇 분 안에 드론을 통해 집으로 직접 배달받을 수 있다.

호주 항공청 CASA는 지난 4월 윙의 계획에 서명했으며, CASA 대변인인 Peter Gibson은 호주 가디언 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윙의 안전 조치와 방법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또 "모든 안전 심사를 통과해 하늘에 있는 항공기나 지상의 사람들과 재물 등에 대한 위험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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