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물류 기업 인수합병 이어 미 물류업계 여성 리더십 컨퍼런스 후원

CJ대한통운이 글로벌 리더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미국 물류 시장에 본격 나섰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3일(현지시간)까지 미국에서 열린 ‘2019 어썸 심포지엄(2019 AWESOME Symposium, Reaching Beyond and Achieving More)’에 스폰서로 참여해 미국 물류업계 주요 여성 리더들에게 CJ그룹과 CJ대한통운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2013년 설립된 ‘어썸(AWESOME / Achieving Women’s Excellence in Supply Chain, Operations, Management and Education)’은 물류·SCM 업계 및 학계 여성리더들에 의해 만들어진 비영리단체로 현재 1,300여 명 이상의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개최돼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 ‘어썸 심포지엄(AWESOME Symposium)’은 매년 유명 글로벌 기업들이 행사 후원에 나서고 있을 정도로 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도 스타벅스 최고 운영자인 로즈 브루어, 전 우주비행사 캐디 콜맨 등 350여 명의 글로벌 리더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CJ대한통운은 미국 물류업계 글로벌 리더들에 CJ그룹과 CJ대한통운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썸의 창립자이자 지난해 CJ대한통운이 인수한 DSC로지스틱스의 전 회장인 앤 드레이크는 “지난해부터 CJ대한통운과 함께하게 된 것은 두 회사 모두에게 최고의 선택이었다”며 “DSC는 CJ대한통운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CJ대한통운을 소개했다.

이에 CJ아메리카 안젤라 킬로렌 이사는 “CJ와 DSC의 다른 리더십과 문화융합을 강조하고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의 스폰서를 맡았다”며 “앞으로 여성 리더십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어썸을 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CJ그룹은 한국에서 가장 높은 여성 임원 비율을 가지고 있는 기업 중 하나”라며 “CJ대한통운은 CJ그룹의 경영철학에 기반해 전 세계 여성리더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부터 글로벌 TOP 5 물류 기업을 목표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인수합병을 진행하며 글로벌 성장전략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미국 DSC로지스틱스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이를 통해 세계 물류 시장의 주 무대인 미국에서 스마트물류 선도기업으로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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