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물류센터 시장에 새로운 기준 제시
국내 7개사(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 디피엘, 선경이엔씨, 보우시스템즈, 천마물류, 중선아이티씨, 하나로TNS)가 출자해 만든 법인이자 물류센터 브랜드인 로지스밸리는 지난해 4월 1번째 물류센터 준공에 이어 1년여만에 두 번째 물류센터를 선보이며 베트남 물류센터 개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베트남 박닌에 두 번째로 준공한 이번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63,358㎡, 연면적 38,005㎡, 하역장 17,200㎡의 규모로 동시에 차량 54대가 접안할 수 있으며 승용차 30대, 오토바이 360대를 주차할 수 있다. 특히 베트남 지반을 고려하여 42,000m의 pile을 사용하여 단단한 기초를 구성하였고 약 1,200ton의 철골구조물과 한국에서 제작한 판넬을 수입해 시공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56개의 오버헤드도어와 13개의 도크레벨러를 설치하여 상하차작업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했으며 초평탄 바닥은 3방향지게차의 원활한 이동을 고려했다. 이와 함께 천정에 설치된 18개의 에코휀으로 창고 내 원활한 공기흐름을 계획하여 쾌적한 작업환경을 구현했다. 이번 준공식에서 최원호 법인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LED 조명과 잔디블록, 충분한 조경공간을 둔 친환경 건축물로서 베트남 물류센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트남에 초대형 물류센터 10개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로지스밸리는 향후 호치민에 3차, 4차 물류센터와 하이퐁 5차 물류센터를 계획 중에 있다. 또한 베트남을 시작으로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 등 동남아시아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