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등의 개발동향과 제조 공정기술 등 논의

한국미래기술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오는 4월 1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을 위한 소재/부품 개발동향과 제조 공정기술 세미나 - 분리막/전해질, 촉매, 센서, 스택, SOFC 하이브리드 동력, ME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차는 내연기관과 달리 배기가스가 전혀 나오지 않으며 운행 중 물만 배출하기 때문에 친환경성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 연료 효율면에서도 내연기관 및 기타 친환경차 대비 우위에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생산한 전기를 통해 동력원을 얻기 때문에 기존 내연기관 차량처럼 5분 이내의 시간에 연료(수소)를 주입하면 되는 시간상의 이점이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지난해 ‘수소경제 사회구현을 위한 로드맵’에서 오는 2050년 수소와 관련된 전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 5000억달러의 시장 가치와 300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2050년 수소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수요량의 약 18%를 차지하고 이산화탄소가 매년 60억 톤 가량 감축한다고 전망하고 있으며, 수송 분야에선 수소차가 전 차급으로 확대돼 승용차 4억 대, 트럭 1500만~2000만 대, 버스 500만 대를 보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지난 1월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올해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한 규제샌드박스 1호로 도심 내 수소충전소 설치를 허용하는 등 규제개혁위원회에 올라온 수소경제 관련 규제 개선안 15개 중 13개의 규제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소재/부품 개발 동향과 양산화 방안> 수소연료전지차용 소재/부품 개발을 위한 양산기술과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부 지원방안' △'<분리막/전해질> 저비용 고성능 분리막과 전해질 개발동향 및 제조 공정기술' △'<촉매> 저비용 촉매 소재 개발동향 및 합성, 설계/제조 기술' △'<수소센서/압력센서> 수소센서와 압력센서를 통한 시스템 제어 및 안전성 확보기술' △'<연료전지 스택> 자동차용 연료전지 스택/시스템의 설계 및 해석과 제어 기술' △'<SOFC 하이브리드 동력> 수송분야를 위한 SOFC+Battery hybrid 동력기술' △'<막전극접합체 MEA> 고온 PEMFC용 막전극접합체(MEA) 개발 및 제조 공정기술' 등의 주제가 다루어질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차는 긴 운행거리와 짧은 충전시간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비싼 차값과 충전 비용 등 가격과 인프라라는 큰 단점을 가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의 성공적 확대를 위한 전 방위적인 사항에 대한 고찰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하여 시장 생존력과 성공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함과 동시에 관련 국내외 산업 및 시장동향 등의 제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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