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배송 업체들에 서비스 제공…라스트마일 서비스 대안 기대

공유배송업계의 새 얼굴 핸투핸이 ‘핸투핸 플렉스’라는 이름의 새로운 공유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인들을 통해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는 라스트마일 물류 서비스를 보다 원활히 하기 위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당일배송 시장 규모는 지난해 4000억 원 대로 급성장했다. 그러나 규모의 성장 속도만큼 서비스의 성장 속도는 그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이유는 분명하다. 안정성, 비싼 단가, 물품 배송 확인 여부 불가, 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큰 비용이 들고 그로 인해 배송 지역 확장 역시 힘들기 때문이다.

핸투핸은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공유배송과 연관시킨 새로운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루 단위로 고용된 일반인이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물품을 직배송하는 서비스를 업체들에 제공하는 것이다.

방식은 간단하다. 지원자는 원하는 요일, 시간을 핸투핸에 입력하고 업체 픽업지에서 하루에 10건 정도의 배송을 완료하는 것이다. 동선이 존재하고 지원자가 시간과 요일을 지정하기 때문에 언제든 유휴시간을 이용한 ‘긱 이코노미’가 가능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또 기존 서비스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당일배송, 새벽 배송을 원하는 업체들을 서비스 제공 대상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핸투핸 플렉스는 어플 가입자 중 신분확인이 확실한 사람으로 그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구글스토어,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가격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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