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여수항 개항 이후 최대 물량…세계 10위 항만으로의 교두보 마련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 이하 공사)는 2018년도 여수·광양항의 총 물동량이 3억 300만 톤을 기록했으며 이는 1923년 여수항, 1986년 광양항 개항 이래 최대 물량이자 우리나라 최대 산업 항인 여수·광양항이 세계 10위권 항만으로의 진입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컨테이너물동량이 240만1,000TEU를 달성했으며 이는 컨테이너부두 개장 이후 최대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공사는 장기화되고 있는 해운 경기 불황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공사와 관계기관 및 업체와 단체들이 합심해 이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는 3억 톤 달성을 기념하고자 24일 월드마린센터에서 ‘여수·광양항 3억 톤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이용주 국회의원,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권오봉 여수시장, 해운·항만 관련 업체 및 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영춘 장관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 “2020년까지 여수광양항에 해양산업클러스터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물류 및 제조 기업을 지속 유치하여 국가 산업의 중추 항만으로 성장시켜 나가자”며 “정부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에서 2019년 총 물동량 3억1,000만 톤, 컨테이너물동량 255만TEU를 목표로 2027년까지 총 물동량 4억 톤, 컨테이너물동량 370만TEU를 달성하기 위한 여수·광양항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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