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5주간 특별수송기간 운영

CJ대한통운이 추석 선물 택배 물량 급증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은 9월 1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약 5주간 추석 명절 특별수송기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꾸준히 증가하는 일반 택배 물량에 명절 선물 물량이 더해지면서 이번 추석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소포장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펫팸족(PAT+Family) 소비자들을 위한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등 추석 선물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택배 물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신에게 투자하는 ‘포미(For Me)’족을 위한 ‘셀프 기프팅 세트’, 혼숭·혼밥족을 위한 ‘혼추(혼자+추석) 세트’ 등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도 택배 물량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CJ대한통운은 특별수송기간 중 급증하는 택배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본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모니터링 강화, 인력 충원, 현장 자동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콜센터 상담원 등 필요 인력도 20% 추가 투입된다.

적정온도가 필요한 신선식품의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배송하고 냉동·냉장 물류센터와 컨테이너 등의 시설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선도를 완벽하게 유지해 배송할 계획이다.

택배 이용고객은 CJ대한통운 택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상품의 이동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CJ대한통운 외 다른 택배사의 배송 추적도 가능하다. 또 택배업계 최초로 도입한 ‘챗봇(대화형 로봇)을 통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택배관련 궁금증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택배 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정 일시에 사용해야 하는 상품은 충분한 여유를 두고 주문해야 한다”며 “홈쇼핑, 온라인몰 등에서 주문할 때에는 판매처에서 공지한 배송 안내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받는 사람의 일정을 확인하고 가능한 연락처를 모두 기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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