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50 거점을 통해 택배서비스…추석 연휴 늘어나는 물량 대응

SK에너지와 GS칼텍스는 물류 스타트업 ‘줌마’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주유소 거점 C2C 택배서비스 ‘홈픽’이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에 나섰다.

양 사는 지난 2일 “일부 도서·산간을 제외한 전국 SK에너지와 GS칼텍스의 주유소 약 450개를 거점으로 택배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홈픽’은 어디든 1시간 이내 수거라는 장점이 호응을 얻으면서 점차 서비스를 넓혀가고 있다. 홈쇼핑 반품 택배, 중고거래 사이트 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가 수행하고 있다.

확대되는 서비스에 맞춰 C2C 기반을 넘어 C2B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연말까지 거점 주유소를 600여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홈픽 관계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달부터 전국 단위 서비스를 시작하자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기존 택배업체는 물량 폭주를 이유로 추석 연휴 시작 1∼2주 전부터 개인 고객 방문 서비스를 중단하지만 홈픽은 3일 전인 19일까지 서비스를 유지한다"면서 "또 연휴 직후인 27일부터 정상 운영된다"고 말했다.

'줌마'의 김영민 대표는 "기존 택배시장의 사각지대였던 C2C 택배의 물류체계를 보완할 수 있는 '1시간 이내 방문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많은 고객을 확보했다"면서 "추석 성수기 시즌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픽은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카카오톡, 네이버, 홈픽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오픈 특가로 3천 9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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