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더푸드하우스 도시락' 배달 대행 맡아

라스트마일(Last-mile) 물류 스타트기업 바로고(대표 이태권)가 롯데 GRS가 운영하는 더푸드하우스의 배달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바로고는 지난 5월부터 더푸드하우스와 배달대행 운영방안을 협의하고 진행했으며, 이달 기준 전국 7개의 매장에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배달 서비스 모니터링을 통해 전국 매장으로 배달 대행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바로고가 배송 대행에 나선 더푸드하우스 도시락은 미리 만들어져있는 시판 도시락과는 달리 주문 즉시 조리하는 방식을 채택해, 이륜차로 배달와도 음식점에서 먹는 따뜻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도시락 메뉴로는 가장 인기 있는 삼겹반상, 강원도 곤드레밥, 언양 불고기, 돈까스, 육개장 도시락으로 총 6종류며, 기호에 따라 카레, 짜장, 돈까스를 저렴한 가격에 추가할 수 있다. 아울러 더푸드하우스 도시락은 곤드레 나물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하여 신선함을 살렸고, 전 메뉴에 포함되어 있는 밥은 강원도 청정 양양 해뜨미 쌀로 지어서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다.

더푸드하우스 관계자는 “이번 배송대행을 통해 바로고의 라스트마일 배송 능력과 이륜차 물류망을 활용으로 더욱 안정된 식음료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는 “최근 배송 대행계약을 한 여러 업체를 비롯해 더푸드하우스를 찾는 고객들이 집에서 시원하고 간편하게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에 새로 개발한 배달 파우치를 계약했다”며, “체감 온도 40도가 넘나드는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간편하게 한 끼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체와 계약을 체결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내년 최저 임금 인상에 대해 “최저 임금인상으로 이륜차 보험료와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한 소상공인들의 배달대행 가입 문의가 부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최저 임금 상승에 따른 배달 대행료 인상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지속적인 정보기술(IT) 물류기술 개발과 전국 라스트 마일 물류망 확대를 통해 배달 대행료 인상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로고는 현재 본사 직원의 30%가 넘는 대규모 채용을 진행을 통해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본사 사옥도 대폭 확장해 논현동으로 이전하는 등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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