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 다국적 고객 관리역량, 첨단 물류사업 역량 결합해 시너지 효과 낼 것

CJ대한통운이 미국 물류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은 미국 물류기업인 DSC Logistics를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주요 물류시장에 진입해 시너지 창출, 첨단 물류사업 역량 전이로 북미지역에서 선두권 물류사업자로 올라선다는 전략이다.

DSC는 1960년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창립됐으며 식품, 소비재(CPG) 산업에 특화된 물류기업이다. 특히 포춘(FORTUNE) 500대 기업에 선정된 대형 다국적 식품 및 소비재 제조업체, 제약 유통업체들에 보관, 하역, 배송 등의 서비스와 장거리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DSC 인수를 계기로 미국 주요 물류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DSC의 강점인 W&D(물류센터 운영 및 수송) 분야에서는 시장 지배력이 큰 사업자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CJ대한통운은 DSC의 지역적, 산업적 강점과 CJ대한통운의 W&D운영, 컨설팅 역량, 글로벌 수준의 첨단 물류 솔루션을 결합해 사업 역량을 강화해 W&D 분야의 선두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중국, 동남아시아에 이어 글로벌 물류의 중심인 미국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게 됐다” 면서 “DSC와의 역량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과 첨단 기술역량 전이 등을 통해 미국 주요 물류시장에서 W&D 분야에 강점을 가진 선두권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부터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을 목표로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 중앙아시아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물류기업의 인수합병(M&A) 등 글로벌 성장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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