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3년 임기 시작…기관 간 토론 위한 홈페이지 만들 것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양창호 원장이 지난 4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제3차 글로벌 싱크탱크 얼라이언스 3차 총회(Global Shipping Think Tank Alliance, 3rd Plenary Meeting)에서 차기 의장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싱크탱크 얼라이언스는 지난 2016년 상해에서 출범해 전 세계 해운전문연구기관 24개가 참여하고 있다.

양창호 원장은 제3차 나폴리 총회에 참가한 전원이 찬성해 2019~2021년까지 3년 동안 의장을 맡게 됐다.

양 원장은 3년의 임기동안 해운전문연구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경기침체에 빠진 해운산업의 발전을 모색함으로써 세계 무역 및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회원기관 간 다양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인터넷 공간에서 토론이 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구축해 현안과 중장기 발전 방향에 대해 세계 각국의 전문가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 원장은 홈페이지가 구축되면 세계 해운 전문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세계 최초의 홈페이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MI는 이탈리아 나폴리은행 산하 SRM(남이탈리아 및 지중해 지역 경제연구소)과 MOU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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