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컨테이너 누계물동량 전년도 실적 추월 20일 268만TEU 돌파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컨테이너 물동량 잠정집계 결과, 지난 20일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전체 처리 물동량인 268만TEU를 돌파했고 밝혔다.
전년도 전체 물동량 처리 실적에 대비해서도 무려 42일이나 앞당긴 셈이다. 지난해 267만9천504TEU이었으나 올해 들어서 물동량이 더욱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지난 20일에 268만TEU를 돌파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사는 현재와 같은 물동량 추세를 볼 때, 연말까지 전년대비 14% 내외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로 약 305만TEU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천항 처리 물동량의 주요 증가원인은 수출입 경기회복세와 더불어 인천신항의 전부개장과 항로서비스 증가가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4월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11월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이 전부 개장되었고, 인천항의 정기항로 서비스도 지난해 45개에서 현재 49개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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