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일정·장소 직접 선택…DHL무인보관함 도입

DHL코리아(대표 한병구)는 소비자(수취인)가 직접 배송일정과 장소를 선택하는 맞춤형 배송서비스 ‘온디맨드 딜리버리(On Demand Delivery)’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온디맨드 딜리버리 서비스는 국내 특송업계에서는 DHL코리아가 처음 선보이는 서비스상품으로, 최근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개인고객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배송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발송인은 물품을 발송할 때 온디맨드 딜리버리 서비스를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수취인은 이메일 또는 문자로 실시간 배송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수취인은 함께 제공되는 모바일 링크에 접속해 △배송일정 변경, △배송주소 변경, △수령확인 서명 릴리스, △이웃에게 맡기기, △DHL 서비스포인트 또는 DHL 무인보관함에서 수령, △장기 부재중 배송보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DHL코리아는 온디맨드 딜리버리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DHL무인보관함을 도입하기로 했다. DHL무인보관함은 현재 DHL 서초서비스센터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연내 서울 시내 주요 접점에 4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DHL코리아 한병구 대표는 “국내 소비자의 해외 직구 이용 건은 4년 만에 1,000만 건이 늘어나는 등 해외 B2C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소비자들의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만족도를 증대시킬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DHL의 온디맨드 딜리버리 서비스는 발송인과 수취인 모두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배송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HL의 온디맨드 딜리버리 서비스는 현재 미국, 중국, 일본, 홍콩, 영국 등 전 세계 100여개 국에서 45개 언어로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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