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뉴포트와 MOU…항만터미널 등 공동개발 협조키로
현대상선과 사이공뉴포트는 베트남 내 항만터미널과 컨테이너 장치기지(Depot) 등 물류시설의 공동개발과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물량 창출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현대상선 유창근 사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우리는 베트남 물류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이머징시장의 급성장으로 현대상선의 베트남 물동량은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MOU를 통해 양사 간의 협력이 여기에 그치지 않고,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공통의 목표를 달성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현대상선 유창근 대표이사를 비롯해 사이공뉴포트 응우옌 당 응이엠(Nguyên Đăng Nghiêm) 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현재 우리나라와 베트남(호치민, 하이퐁)을 잇는 총 4개의 서비스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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