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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업용 드론’ 물류부문 활용률? 글쎄
1%도 못 미쳐, 물류용 드론 투자 속도 조절 필요해
손정우 기자 | 2315news@klnews.co.kr   2017년 06월 19일 (월) 14:06:21

   
 
  ▲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UPS가 차량에서 발진해 배송하는 드론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상업용 드론 활용도가 장밋빛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오는 2020년 실제 물류부문에서의 드론 활용률은 고착 1%에도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전 세계적으로 드론 생산량이 확대되는 가운데 시장 조사기관인 Gartner에 따르면 상업용 드론의 경우 산업검사용 드론과 기업 내 물류를 담당하는 드론이 확산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이들 상업용 드론의 경우 고가 상업용 드론 보다는 저렴한 개인용 드론이 시장을 주도하며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물류부분에서 드론을 이용한 배송 물류서비스는 예상 밖으로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보여 각 사의 물류부분 드론 투자와 연구 인력에 대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비용대비 수익률이 크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산업검사용 드론이 대세, 물류부문 기업 내 국한될 듯

드론의 수요가 커지면서 가장 폭넓게 사용될 부문은 기존의 농업부문 보다는 산업검사용 드론이 시장을 주도할 보인다. 특히 물류현장의 경우에는 실제 물류 현장보다 기업 내 물류를 중심으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전체 드론 시장 전망의 경우 고가의 상업용 드론 보다 저렴한 개인용 드론 위주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조사 분석 기관인 Gartner에 따르면 상업 및 개인용 드론의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트너는 2017년 세계시장 드론 매출의 경우 34% 증가해 60억 달러에 달하고, 2020년에는 112억 달러 이상의 판매량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각국 정부의 규제 강화에도 불구, 민간시장에서의 드론에 대한 수요와 관심은 감소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Gartner의 분석에 따르면 드론 시장은 전체적으로 상당한 성장을 거듭하겠지만 개인용 드론과 상업용 드론 시장의 역학 관계에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각국 정부가 드론관련 규정을 발의하기 시작하고, 시장 역시 안정화되기 시작함에 따라 각 회사들은 거의 모든 산업에서 드론을 실험 및 운용하고 있다.

이런 상업용 드론은 개인용 드론에 비해 더 무거운 무게로 비행이 가능하고, 비행시간도 길뿐 아니라 중력 센서와 비행조정 장치를 이용하기 때문에 더 안전하다. 이에 따라 지리 파악, 물류 배송, 산업검사용 등 다양한 목적에 맞게 전문화된 드론이 많아 가격도 천차만별인 상황이다. 반면 개인용 드론은 1시간 정도의 짧은 비행시간, 5천 미터 이하의 주행 거리, 500미터의 낮은 최고 고도로 인해 제한적이긴 하나 상업용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가격이 적당하며,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에서 스마트폰 확장성을 넓혀 그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질 전망이다.

Gartner의 고위 연구 분석가인 제럴드 밴 호이는 “상업용과 개인용 드론 시장이 많이 겹쳐지고 있다”며 “개인적 드론들은 이제 상업용 목적까지 달성하면서, 보다 더 저렴한 옵션을 제공하게 되고, 특히 보안을 위한 감시, 3D 지도/구조, 그리고 모형 제작에 많이 쓰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장동닷컴이 물류배송에 드론을 이용하고 있는 장면.  
 
◆농업용 드론 성장 늦고, 산업검사용 30% 점유
 
상업용 드론이 가장 폭넓게 사용될 부문은 기존의 농업 부문 보다는 산업검사용 드론이 성공적인 안착률을 보이고 있다. 또 기대했던 물류산업에서의 경우 물류 현장보다, 기업 내 물류를 중심으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전망은 초기 상업용 드론이 가장 폭 넓게 사용될 부문은 농업 부문이라고 생각했으나, 상업용 드론의 높은 가격, 좁은 농업용지 내의 경제적인 역학 구조, 투자 수익률 등으로  농업 부문에서의 상업용 드론 시장은 타 부문에 비해 성장이 더딜 전망이다. 이에 대해 Gartner는 농업 부문의 비용 민감도가 상업용 드론의 도입을 제한해 2020년 농업부문의 상업용 드론 시장 점유율은 총 시장 점유율의 7%만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산업검사용 드론은 성공적인데 특히 석유, 가스, 에너지 생산, 기반 시설과 교통에 집중적으로 쓰이고 있다. 특히 산업검사용 드론의 경우 대부분이 고공비행을 할 필요가 없어 정부의 제제가 부정적인 효과를 미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가트너는 2020년 산업 검사용 드론의 시장 점유율이 총 드론 시장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배달용 드론의 경우 많은 매체의 관심은 끌었지만, 운용비용 및 드론가격이 높아 고객의 물품을 실제 물류현장에 투입할 경우 투자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허점이 있어 앞으로 수년간은 도입이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반면 비용이 문제가 되지 않는 B2B 시장과 기업 내 물류현장 등에서의 틈새시장의 경우 B2C 물류 시장에 비해 빠르게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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