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활용한 북미 내륙운송 협력키로

미주 전문 컨테이너 선사를 지향하는 SM상선(사장 김칠봉)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미국의 철도회사 유니온 퍼시픽(Union Pacific)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SM상선과 유니온 퍼시픽은 철도를 이용해 북미지역에서 내륙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협력하고, 양 사의 발전을 위해 장기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SM상선은 유니온 퍼시픽과 제휴를 맺음으로써 미주 내륙운송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현재 SM상선의 미주노선은 매항차 높은 소석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주 내륙운송화물은 하역 후 2일 이내에 철도로 환적시켜 신속하게 운송하고 있다.

김칠봉 SM상선 사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미주 내륙운송 서비스로 SM상선만의 차별화된 운영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화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운송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1862년 설립된 유니온 퍼시픽은 미국 서부항만에서 내륙 도시로 철도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칠봉 SM상선 사장과 베스 와이티드(Beth F. Whited) 유니온 퍼시픽 부사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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