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벼락에 교통안전과 재난재해 예방 이미지 담아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구수동에서 ‘안전공감 벽화 그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벽화 그리기 행사는 현대글로비스가 시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안전공감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현대글로비스 직원과 가족, 현대글로비스 대학생 홍보대사 영글로비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담벼락 34미터에 벽화를 그렸다. 이 벽은 현대글로비스가 작업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보행과 학생들의 통학에 많이 이용되는 도로 인근에서 선정한 것이다.

벽에는 도로 교통에 관한 이미지를 그려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주변을 지나는 사람들이 재난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태풍·지진 등 천재지변과 관련된 이미지도 표현했다. 또한 삭막한 담벼락에 알록달록한 색을 입혀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 환경개선에도 이바지했다.

벽화 그리기에 참석한 현대글로비스 정성욱 과장은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했다고 생각하니 보람차다”며 “봉사에 참여한 직원 자녀들도 안전의 중요성을깨닫는 뜻깊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 이태종 홍보실장은 “현대글로비스는 주민들이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벽화 그리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물류회사로서 다양한 안전공감 캠페인을 추진해 안전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재난재해 예방’과 ‘도로교통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이 밖에도 재난재해 예방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서울·경기 거주 초등학생과 다문화 가정 자녀 1400여 명을 재해구호협회 파주물류센터로 초청해 어린이 재난 안전 캠프를 개최하고 있으며, 재난재해 발생 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품 제작과 무상 운송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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