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활성화 위한 정책 방안 등 소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와 공동으로 ‘2017 동남아 정기운영선사 초청 평택항 설명회’를 가졌다.

동남아시아 정기 운영선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평택항의 최신 운영현황과 항만 인프라 개발계획, 중점추진사업, 올해 화물유치 인센티브 정책과 물동량 창출 로드맵 등 평택항 물류 활성화 방안이 소개됐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진수 사업개발본부장은 “지난해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사상 최대치인 62만 3,339TEU를 처리하며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특히 평택항에서 처리한 베트남 컨 물동량이 전년대비 339% 급증하며 물동량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면서 “올해도 동남아 물동량 증대를 위해 항로개설 시 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했으며 물동량 수급균형을 맞추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항 현황을 청취한 참석자들은 평택항의 활성화를 위해 의견을 제시했다.

한 선사 임원은 “최근 평택항에 개설된 베트남, 태국, 홍콩 등 신규 노선에 안정화 구축을 위해 인-아웃 바운드(In-Out bound)의 균형을 확보해 나아가야한다”며 “물동량 창출을 위한 상호 정보공유와 인센티브 정책 지원 확대, 공동 포트세일즈 전개 등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평택항만공사 김정훈 전략기획팀장은 선사별로 제시한 물류 활성화 촉진에 대한 의견에 답변하며 상생과 공동성장을 목표로 긴밀한 민관 협업 체계를 강화해 나가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동남아 신규 항로개설과 증편을 이끌기 위한 선제적 포트세일즈 활동을 강화해 평택항을 동남아 수출입 전진기지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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