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물류협회와 회원사, 경기도,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평택항만공사, 한국산업공단, 한국국제물류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개설된 평택항-베트남 간 항로의 물동량 확대와 안정화,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평택항의 운영 현황과 개발계획, 항만 유관기관과 기업들이 소개되고 평택항 현장 시찰과 교역 확대 등을 위한 간담회가 준비된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중국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줄이고 교역선의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 정부, 베트남국제물류협회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에서 포트세일즈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4월과 8월 잇따라 평택항과 베트남 하이퐁과 호치민 등을 잇는 신규 항로를 개설했다.
 
지난해 평택항에서 처리한 베트남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339% 증가한 1만 5,066TEU를 기록했으며,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은 사상 최대치인 62만 3,339TEU를 처리하며 전년대비 10.2% 증가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은 “올해 평택항의 질적성장을 위해 동남아 항로를 증편하고 신흥시장을 공략하는 등 항로 다변화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평택항의 우수한 인프라와 경쟁력을 알리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오는 24일부터 5일 간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필리핀을 방문해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포트세일즈를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