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폴리텍 교육과정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단기 해기 집중교육을 통해 현장 업무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해기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과정이다. 해기사는 해기사 시험에 합격해 면허를 받은 선원으로, 일정 기술과 지식을 보유한 인재들을 뜻한다.

이번 교육생 선발은 총 136명 모집에 383명이 접수해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최종 128명(외항상선3급 95명, 어선5급 33명)이 입교했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연수원에서의 이론과 승선훈련, 국내 해운사와 연계해 진행하는 승선실습 등 해기사 면허 취득을 위한 과정을 밟게 된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서병규 원장은 “정신적, 육체적 많은 어려움이 찾아와도 해기사가 되기 위한 결연한 의지와 노력을 다해달라“며 ”교육생 전원이 고도의 전문지식과 훌륭한 시맨십(Seamanship)을 갖춘 업계의 핵심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양수산부 서진희 선원정책과장은 축사를 통해 “바다에 대한 꿈과 열정을 함께 배우며, 우리나라 해운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고용노동부와 함께 청년실업 극복과 해양산업의 인재 수급을 위해 교육비 등을 국비로 운영하는 해기사 양성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