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이하, IPA)가 항만자산 관리의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자산관리시스템 전산화에 나선다.

IPA는 2005년 공사 설립당시 약 2조 6백억원의 자산을 기획재정부 및 해양수산부로부터 출자받았으나 개별 자산이 인천시 전역에 산재되어 있고, 국가로부터 무상 대부를 받은 자산과 혼재되어 있어 효율적인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IPA는 2017년 자산관리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자산관리 표준화 및 전산화를 실시, 보다 투명한 자산관리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번 전산화작업으로 IPA는 현행 업무절차 표준화를 위해 자산의 취득, 처분, 멸실 등 자산의 생애주기에 따른 자산관리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내부 자산관리 규정등을 정확히 명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산관리 업무 전산화를 위해 전자결재와 연동한 업무수행을 통해 누락되는 업무프로세스를 최소화, 관련 프로세스의 히스토리 축적 및 일원화된 자산 DB도 구축 할 계획이다.  특히 가설 건축물의 위치, 용도, 관련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종합관리방안을 마련해 관련 대장을 정비함으로써 국제여객부두 2단계 등 향후 취득 예정인 주요 항만자산에 대한 관리를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IPA 김재덕 재무관리팀장은 “내년에 자산관리시스템 전산화를 완료하면, 향후 IPA는 자산관리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될 것”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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