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무식 비용 줄여 연탄 3만여장 기부

 
고려해운(대표이사 사장 신용화)은 26일 연말연시를 맞아 (사)따뜻한한반도사랑의연탄나눔운동(이사장 변형윤)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매년 실시하고 있는 종무식 행사를 대폭 간소화하고 절감된 비용을 뜻깊은 곳에 기부하자는 취지에 따라 마련됐다. 고려해운이 전달한 기부금은 연탄 3만 769장을 구입하는데 쓰이며, 어려운 이웃 150여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고려해운 김용재 사원은 “우리주변에 소외된 불우한 이웃이 너무 많아 마음이 안타깝다”며 “회사 경비를 줄인 금액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려해운은 거듭된 해운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일본 구마모토 지진 피해지역에 구호품을 전달하고, 한국해양대학교와 목포해양대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고려해운 관계자는 “기업의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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