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기술 이용해 지게차 정보 실시간 제공

 
로지스올(회장 서병륜)은 지난 5월 상용화를 마친 스마트지게차관제시스템 플랫포크(Plat’ Fork)의 상품설명회를 지난달 29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전개를 선언했다.

플랫포크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게차 관제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으로, 제품 브랜드인 플랫포크는 플랫폼(Platform)과 지게차(Forklift)의 합성어다.

플랫포크는 지게차에 부착하는 전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전용 하드웨어는 지게차 운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로지스올의 서버로 전송해 가공 및 분석 작업이 진행된다. 모든 작업은 IoT기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며, 웹에서 확인할 수 있어 손쉽게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취합되는 정보는 장비의 가동시간 및 날짜, 장비와 운전자별 운영효율, 배터리 정보, 충전횟수, 주유 이력, 장비별 연비 현황 등이다. 해당 차량의 모델명부터 제조사 정보, 운영일자, 시간별 가동 여부와 같은 정보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간략한 지표 형태로 제공된다.

특히 지게차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플랫포크가 이를 감지해 고장코드를 알려줌으로써 관리자가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 운휴율을 최소화하며, 안전을 위한 제한속도 알람기능이 있어 과속을 방지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GPS정보, 충돌정보 등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맞춤형 개발을 통해 추가 지원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갖췄다.

로지스올 성종국 팀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플랫포크가 실제 적용된 사례를 살펴보면 지게차 임대료와 유류 등 운영비용의 절감, 유휴 노동력의 우회사용 등으로 연간 8%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로지스올은 자사의 임대 지게차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하드웨어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외주 장비를 이용할 경우에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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