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경 참여, 완벽한 항만보안태세 확립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 이하 공사)는 25일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3번 선석에서 민·관·군·경이 함께 참여하는 ‘2016년 광양항만 합동 보안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과 국제적으로 IS 연계 세력에 의한 테러 발생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우리나라의 관문인 광양항의 완벽한 보안태세를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공사는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광양항의 보안시스템을 강화하고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광양경찰서, 여수해경안전서, 지역군부대, 광양소방서, 컨테이너부두운영사 등 모두 9개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이날 훈련을 주관했다.

이날 훈련은 해상으로 침투한 불순세력(2명)에 의한 중요시설 파괴 등 테러행위 상황을 가정해 공사 자체 경비인력(청원경찰, 특수경비원)의 초동조치와 군·경 등 유관기관의 현장 출동 및 무장세력 진압작전을 점검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또한 해양 순찰선의 선박 검문과 해상도주로 차단, 화재진화 및 피해자 응급구조 등 상황별 대처 훈련을 총 1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전재범 공사 항만보안TF팀장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광양항의 완벽한 보안 및 방호태세를 공고히 하는 내실 있는 합동훈련이었다”며 이번 훈련 성과를 평가했다. 한편, 공사는 광양항의 통합방호를 위해 관·군·경 유관기관과 경계협정서를 체결하고 평소에도 상황전파 및 정보공유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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