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기업 상호 협력 및 사업 모델 구축키로

물류산업을 대표하는 대형 물류기업과 중소 물류기업이 상생협력 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함께 상생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하기로 약속한 기업은 로젠택배와 현대글로비스로, 양사는 11월 4일 서울 도화동에 위치한 물류산업진흥재단 사무실에서 ‘물류산업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국내 중소물류기업의 경쟁력 제고 활동을 진행 중인 물류산업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업무 협약식에는 로젠택배 최정호 대표이사와 현대글로비스 김형호 물류사업본부장(부사장), 물류산업진흥재단 심재선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양사의 업무협약으로 업계는 물류산업 내 진정성 있는 동반성장의 사업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와 지점 및 영업소 등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로젠택배가 만났기 때문으로, 배려와 신뢰를 중요시 하는 기업들인 만큼 진정성 있는 상생의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젠택배 최정호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 간 강점을 나누고 보완할 부분을 서로 채우는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물류산업진흥재단의 지원과 현대글로비스의 경쟁력으로 로젠택배의 성장은 물론 더 나아가 한국 물류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재선 물류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대기업과 중소, 중견기업의 MOU는 각 물류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이들 기업이 더 탄탄한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이러한 형태의 상생은 물류산업의 총체적 발전, 나아가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물류산업진흥재단은 국내 물류업계 상생을 위한 재단법인으로 지난 2013년 설립됐다. 중소 물류업체 컨설팅과 직무교육, 상생협력 포럼 및 컨퍼런스 운영, 우수 중소 물류업체 포상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 물류기업과 물류산업 종사자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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