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적 부담 해소 위해 341억원 규모에 달해

중견 해운선사 흥아해운이 결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영업손실만 38억6700만원을 기록 적자를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09억4500만원으로 5.3% 감소했고, 당기순손실도 212억6000만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흥아해운은 향후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41억25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흥아해운의 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다음달 11일로 결정됐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 결정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이 작년 말 357%에서 올해 상반기 408%로 증가함에 따른 재무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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