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태국, 멕시코, 아랍에미리트 등 신규 28개국 추가

UPS는 13일 이른 아침에 물품을 배송하는 ‘UPS Worldwide Express Plus’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UPS는 기존 25개국 이외에 베트남과 태국, 멕시코 등 신규 서비스 대상 국가를 28개국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세계 경제 상위 20위 지역들에 보다 신속하게 물품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특히 자동차를 포함한 제조업, 헬스케어, 리테일 업계 기업들은 긴급한 배송 건이 있을 경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역에 따라 최대 익일 8시까지 물품을 보낼 수 있다.

UPS에 따르면 서비스 대상 지역이 대도시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며, 이번 확대를 통해 영국과 캐나다에 각각 3,000개와 2,000개의 우편번호 지역이 새롭게 추가되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짐 바버(Jim Barber) UPS인터내셔널 사장은 “지속적인 오퍼레이션 운영을 위해 예비 부품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긴급물품을 배송해야 하는 헬스케어 고객들은 신속하고 의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원한다”며, “이번 확대로 전 세계 GDP의 90%와 실질수입(Real import)의 약 90%에 해당하는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UPS코리아 나진기 사장은 “이번 UPS Express Plus 서비스의 확대는 신속성, 신뢰성, 그리고 공급망의 네트워크 향상으로 비즈니스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하는 UPS의 노력의 일환이다”며, “한국에서는 50개 이상의 우편번호 지역이 추가되면서, 우리나라의 주요 경제 중심지인 경기도와 같은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이번 확대를 통해 리테일, 제조, 자동차 등과 같이 긴급 배송이 필요한 주요 성장 산업 분야의 UPS 고객들은 익일 오전 9시까지 환불 보증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운영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제품의 정시 배송을 보장해준다”고 말했다.

UPS Worldwide Express Plus는 일반적인 통관 절차를 포함해 가장 많은 국제 환불보증·정시배송 옵션을 제공하는 UPS Express 운송 서비스의 옵션 형태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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