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교장 이정관)은 지난 7월 29일 2학년 재학생 160명이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실습선 한반도호에서 6개월 간의 실습을 마치고 하선신고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지난 2월부터 실습을 위해 승선했으며, 부산항을 기점으로 동해와 여수, 목포, 중국 청도 등 연근해와 원양구역을 항해하며 예비 해기사로서 실무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했다.
 
부산해사고등학교 이정관 교장은 “학생들이 해기사가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인 승선 실습을 마친 것이 너무 대견하고 감사하며 앞으로 남은 학교생활도 본격적인 승선실습을 위한 예비 사관으로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기간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하선신고식에 참석한 서병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실습 기간 동안 학생들이 더욱 성장하였기를 바라며 연수원은 해기사가 되기 위한 학생들의 꿈을 옆에서 계속 응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습 기간 동안 학생 대표를 맡았던 선용승(항해과 2학년) 학생은 “승선신고식을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동기들과 동고동락하며 실습에 열중하다보니 어느새 하선할 때가 되었다”며 “스스로도 실습을 통해 많이 성장한 것을 느끼고 있고 해기사라는 꿈에 대해 더욱 확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