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성∙실용성 강화, 내용물 파손바이 부피변형 자유자재

IT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가 물류배송 서비스에도 고품질을 선언, 이를 위한 배달가방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

메쉬코리아는 최근 기존 배달가방 기능을 보강한 업그레이드 버전 ‘다용도 배달가방(Multipurpose Delivery Bag, 사진)’을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다용도 배송 가방은 지난 겨울 자사 ‘부탁해!’ 배송기사들에게 무상 지원했던 배달 가방 2.0버전을 업그레이드 해 개발된 것이다. 특히 용도변환이 가능하면서 보관 시 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출 수 있게 했다.

‘부탁해!’ 앱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이번 배달가방 개발 과정에는 물류 현장 배송기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했다. 특히 물품 배송 시 부피를 자유자재로 변형해서 물건을 수납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완충도 높은 소재를 사용해 기능성을 강화하고 음식물의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단열소재를 사용하는 등 보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배송 시 제품 파손 방지를 위해 별도 고정기능을 추가하고, 보관 시는 접어서 부피를 최소화해 사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추구했다”고 강조했다. 

메쉬코리아 물류본부 전광일 본부장은 “이번 배달가방 특허출원을 통해 배송서비스의 질은 물론 배송기사들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반기까지 완료된 배송기사들의 휴식공간인 ‘부릉 스테이션’의 경우 하반기에 40개까지 늘리는 등 배송서비스 품질을 극대화하고 배송기사와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배달기사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8일 ‘제2회 부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메쉬코리아의 상반기 사업현황과 하반기 계획 등을 공유하고 기사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마철 배송기사들의 안전을 위해 총 1000여명의 배송기사들에게 하루 종일 빗속에서 이동해도 젖지 않는 고품질 우비를 무상 지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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