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선물’ 관련 서비스 순차적 강화 계획 밝혀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임하늘(31)씨는 부산에 계신 어머니 생신을 앞두고 롯데닷컴에서 백화점 브랜드의 기초화장품 세트를 주문했다.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이 택배로 전달되는 것이 자칫 정성 없어 보일 수 있어 걱정했으나 임씨의 우려와 달리 롯데닷컴에서는 선물포장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었다.

임씨의 어머니가 받은 상품은 메시지 카드와 함께 고급스럽게 포장된 선물이었다. 임씨가 직접 작성한 메시지 카드는 마음까지 전할 수 있어 더 큰 감동을 선사할 수 있었다.

이처럼 온라인몰이 고객 감성을 사로잡는 특화 서비스로 차별화시키기가 한창이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은 오프라인의 장점을 살린 ‘선물포장’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모바일 롯데닷컴에서 백화점 명품화장품과 유아동 상품을 구입하면 별도 추가 비용 없이 무료 선물포장과 메시지 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닷컴 이종봉 UX기획팀장은 “지난 2015년 고객 표본 집단 인터뷰에서 ‘선물포장’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발견하고 차별화된 감동을 선물하고자 본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백화점 명품화장품과 백화점 유아동상품은 특정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선물포장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상품과 함께 동봉되는 ‘종이카드’를 통해 선물을 주는 고객의 마음도 담고자 노력했다. 주문 고객은 온라인상에서 미리 선물 포장 샘플과 메시지가 적힐 종이카드를 확인할 수 있고 직접 메시지도 작성할 수 있다. 

롯데닷컴은 오는 7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선물하기’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6월 1일 선보인 이번 ‘선물포장’ 서비스를 시작으로 6월 14일에는 모바일 롯데닷컴에 ‘선물포장’ 전용 매장이 신설된다. 선물포장이 되는 상품만을 모은 해당 코너에서는 MD의 추천선물 및 친구, 연인, 아기, 어르신 등 타겟별 선물을 고를 수 있다.

또한 7월 말까지 상대방의 주소는 몰라도 연락처만 알면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