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공제조합, 오산시와 유리병 색상별 분리배출 시범사업 추진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김진석, 이하 공제조합)은 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와 유리병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유리병 색상별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유리병은 색상별(백색, 녹색, 갈색) 구분 없이 혼합 배출되고 있어 회수‧재활용 과정에서 파손해 매립되는 유리병이 최대 40%에 달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공제조합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경기도 오산시와 협약을 체결, 주민이 자발적으로 유리병을 색상별 분리 배출하도록 시범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오산시 궐동에 위치한 우남퍼스트빌 공동주택 단지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동안 진행된다.
공제조합은 향후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유리병 회수·재활용 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제조합 김진석 이사장은 “유리병 회수·재활용 체계 개선을 위해 벌이는 시범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공제조합은 앞으로도 유리병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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