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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물 ‘침대’, 제조 유통 물류까지 ‘원스톱’
KD 베딩시스템, ‘우린 핵심만 주력’ 나머진 상생해
손정우 | 2315news@klnews.co.kr   2016년 04월 01일 (금) 15:56:01

   
  △ 경기도 파주에 미국 110년 전통의 침대 매트리스 제조기업인 KINGSDOWN의 침대 생산 시설과 유통·물류시스템을 갖춘 ㈜KD베딩시스템(대표이사 전호걸)의 공장 전경.  

국내 침대시장 절대 강자들의 틈새를 비집고, 최고의 침대 제조와 유통, 그리고 물류서비스까지 새로운 개념의 사업영역을 연 기업이 있다. 경기도 파주에 미국 110년 전통의 침대 매트리스 제조기업인 KINGSDOWN의 침대 생산 시설과 유통·물류시스템을 갖춘 ㈜KD베딩시스템(대표이사 전호걸, 이하 KD베딩)이 바로 그 주인공.

최근 산업시장에서 제조와 유통, 그리고 물류산업은 예전처럼 명확한 구분 없이 고객접점에서 가장 효율성을 찾는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여기서 KD베딩은 침대의 제조와 유통, 그리고 마지막 단에서 고객과 접하는 물류서비스까지 특화해 특별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KD베딩은 각각의 사업부문에서 독자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지만 독자운영에서 탈피, 관계사들과의 협력과 상생경영에 나서 주목된다. 렌탈 전문기업으로서 국내 최초로 렌탈 전문기업과 침대 매트리스 렌탈 시장을 개시하고, 제조와 유통, 가구와 같은 중량물 물류서비스 시장에서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

사업영역 허물고, 핵심 사업에만 총력

지난 2007년 설립된 KD베딩은 침대 제조와 유통, 물류배송 등의 각기 다른 사업영역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특화 서비스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설립 당시만 해도 침대와 매트리스 시장은 구매만 가능한 시장이었다. 그러나 KD베딩은 견고하기만 하던 구매 시장에서 국내 최대 렌탈 전문기업과 매트리스 렌탈 서비스란 틈새를 만들어 국내에서 직접 생산, 보관, 물류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사업영역을 만들었다.

주목할 부분은 사업 초기 최상의 매트리스를 제조하고, 유통과 물류배송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공급망(Supply Chain Management)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각 사업 부문마다 협력과 상생에 나섰다는 점이다

KD베딩은 침대 제조와 유통, 물류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 분야에서 가장 시장을 잘 아는 국내 최대 렌탈 전문기업과의 협력를 통해 사업개시 3년 만에 시장 점유율 3위로 올라섰다. 이후 KD베딩은 2015년 세계적인 매트리스 제조사인 KINGSDOWN사의 라이센스를 취득해 매트리스 제조·기술부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을 뿐 아니라, 매트리스 연구소와 헬로 키티 및 월트 디즈니 라이센스도 획득, 시장 확대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현재 KD베딩은 국내 최고 렌털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제품을 생산 공급 중이다. 올해에는 연 매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종업원 200명과 함께 새로운 수면과학을 접목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침대 문화를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최종 고객접점의 물류사업 역시 여러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자체망을 갖추게 됐지만, 전국 8개 가구 관련 최고 물류 협력사와 제휴를 통해 침대와 매트리스와 같은 중량물 설치 물류서비스를 일반 택배서비스처럼 익일배송이 가능토록 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결국 KD베딩은 잘하는 메트리스 제조와 연구개발, 유통사업에서 자체 효율성을 높이고, 더 잘하는 곳과 제휴와 상생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경영전략으로 회사 구성원과 협력사 모두가 윈-윈하는 그림을 그린 셈이다.

파트너십 뛰어 넘어 패밀리십. 국내 최초 중량물류 고급화

KD베딩의 경쟁력은 최고 제품 생산시설과 끊임없는 기술연구 개발, 그리고 특화 물류서비스에 있다. 이미 각 부분 모두 기존의 시장이 있지만, KD베딩은 이들 시장과 전혀 다른 개념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장에 나섰다.

우선 KINGSDOWN 매트리스 제조의 경우 단순 제품 생산과 판매가 아니라 진짜 수면과학을 접목, 지금까지의 침대 구매 방법이 아닌 과학적으로 어떤 매트리스가 고객에게 최적화된 제품인지를 검증해 고객이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유통 역시 단순 판매가 아닌 매트리스 관리를 해야 한다는 마케팅을 국내 최고의 렌탈회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다수 가구업체들의 경우 가구와 같은 중량물은 통상 구매 후 수일에서 15일 정도의 배송기간이 걸리던 것을 KD베딩은 주문 즉시 다음날 빠르고 안전하게 제품을 배송하는 물류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처럼 KD베딩은 틈새 시장을 열고,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가구산업부분에서의 물류 서비스를 특화해 새로운 시장 확대를 꿈꾸고 있다. 이 같은 미래 사업전략은 현재 메트리스 렌탈제품을 안정적으로 확보, 전국의 중량물 물류전문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상생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KD베딩의 김주섭 상무는 “최적화된 생산 시스템과 침대 렌털 유통 부분에서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전국적인 물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지금까지 받아보지 못했던 가구 관련 중량물 물류배송의 새로운 서비스를 체험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가구 배송서비스에서도 2012년 업계 최초로 배송 추적 시스템을 도입, 제품 배송 전 과정을 택배서비스와 같이 가시성을 높였으며, 자체적으로 가구 설치물류 전문가 물류 네트워크도 구축, 고객이 원하는 최적화된 물류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5명으로 시작해 올해 매출 500억 원을 목표로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는 KD베딩시스템. 200여명의 임직원들 100%가 정규직으로 이제 또 다른 도약을 꿈꾸고 있는 KD베딩시스템의 미래가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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