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1조 7,606억 원, 전년대비 13.2% 증가

팬오션이 지난해 2,29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오션은 1일 2015년 매출은 1조 7,606억 원, 전년대비 13.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팬오션은 “지난해 4분기부터 해운시황이 급격하게 악화됐지만 지난해 7월 회생종결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영업 활성화 노력과 리스크 관리,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팬오션은 안정적 수익성 확보를 위해 선대·화물의 실시간 관리를 통한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성, 유가 등락 실시간 손익 분석 시스템 도입, 독자적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활용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한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장기운송계약을 유지,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팬오션의 강점인 ‘스팟 영업’의 토대 역할을 하고 있다.

연료비 절감 등 운항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원가절감 노력도 실적 상승의 요인이 됐다.

팬오션 관계자는 “최근 비정상적인 저시황으로 해운업 전반에 대한 비관적 시각이 팽배해 있지만, 현재의 상황을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새롭게 진출하는 곡물유통사업에서도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조속히 안정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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